무자격 업체 공사 참여 정황 …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도이치·공천개입·건진법사 의혹 이어 수사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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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025년 8월 6일 광화문에 위치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뉴데일리 DB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특검팀은 13일 “관저 이전과 관련해 21그램 등 관련 회사와 관계자 주거지 등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증축 과정에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 등이 공사에 참여해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후원하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았던 업체다.특검은 전날 밤 김 여사를 구속한 데 이어, 기존 수사 대상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윤 전 대통령·김 여사 부부의 명태균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3대 의혹 외에 수사를 다른 현안으로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