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그라스호퍼에 2-1 승리프리시즌 마지막 경기김민재는 선발 출전, 바이에른 뮌헨 핵심 멤버들은 후반 교체 출전
  • ▲ 2025-26시즌을 앞두고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뉴시스 제공
    ▲ 2025-26시즌을 앞두고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뉴시스 제공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라스호퍼(스위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1분 레나르트 칼의 선제골, 전반 26분 조나 쿠시 아사레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그라스호퍼는 후반 6분 로리스 지안도메니코의 1골에 그쳤다. 

    이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전력을 가다듬는 무대.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조나단 타와 교체될 때까지 62분을 소화했다. 

    문제는 김민재가 함께 뛴 선발 동료들이었다. 김민재는 2군 유스들과 호흠을 맞췄다. 반면 해리 케인,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 등 핵심 선수들은 선발에서 제외했다. 즉 김민재가 핵심 멤버에서 제외됐음을 뜻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7분 김민재를 비롯해 선발 출전한 11명 중 9명을 교체했다. 케인, 디아스, 올리세, 고레츠카, 키미히, 타, 다요 우파메카노 등 핵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김민재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선수들이었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에 휘말렸다. 레버쿠젠 '무패 신화' 주역 타의 영입으로 입지가 줄어들었다. 2025-26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조합은 타와 우파메카노가 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을 시작으로 2025~2026시즌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