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전광훈과 측근 등 7명 입건해 수사 중
  •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뉴데일리 DB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뉴데일리 DB
    경찰이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 목사와 그의 측근 등 7명을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업무상 횡령,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월 19일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들에게 교회 자금으로 영치금을 지급했는데 경찰은 이를 횡령 행위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등에게 전 목사가 신앙심과 금전적 지원으로 가스라이팅을 해 심리적 지배 하에 둔 것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전 목사 등 7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참고인 21명에 대한 조사도 마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전 목사를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