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워싱턴에 2-4 패배6번 타자 선발 이정후,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시즌 타율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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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자신의 시즌 타이 기록을 세웠다.샌프란시스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이정후는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8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고,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이정후의 8월 타율은 0.375로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워싱턴 선발 브래드 로드를 상대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돌아섰다.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좌완투수 코너 필킹턴을 상대했고,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마지막 타석은 달랐다. 마지막 기회에서 이정후는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섰고, 워싱턴 좌완 호세 페레르를 상대로 시속 99마일(159.3km)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3루수 방면 내야 안타가 됐다. 이정후의 올 시즌 최장 '타이 기록'인 8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는 순간이다. 다음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면 올 시즌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샌프란시스코는 2-4로 패배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경기가 시작한 지 2시간 24분 만에 무기력하게 물러난 샌프란시스코는 59승 58패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