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오는 28~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서 개최셔플·브레이킹·창작무용·스트리트댄스·재즈·스윙…매일 다른 장르의 무대7일 오후 2부터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통해 사전 무료 관람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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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세종썸머페스티벌' 현장.ⓒ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8~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5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로 3회를 맞이한 축제는 '일상을 깨우는 자유의 춤판'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도심 속 개방형 야외댄스 축제다. 셔플댄스, 한국 창작무용, 스트리트댄스, 스윙·재즈댄스 등 각기 다른 장르의 무대로 구성된다.28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펑크&셔플 나이트'에서는 펑키한 리듬에 강렬한 셔플댄스와 브레이크댄스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셔플댄스 전문팀 KSDA셔플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의 스트리트댄스 전문 빅밴드 브레이킹심포닉, 세계 비보이 대회를 휩쓴 퓨전엠씨크루가 출연한다.29일엔 뽕짝·테크노·전통춤이 결합된 '뽕&테크노 나이트'가 이어진다. 창작무용단 춤선캡은 전통춤의 즉흥성과 놀이성을 바탕으로 뽕짝의 흥겨움과 테크노의 에너지를 결합해 관객의 '몸의 해방'을 이끈다. 시민예술가 40명이 '마피아' 콘셉트로 관객 속에 등장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모두가 즐기는 퍼포먼스를 만들어낸다.30일에는 스트리트댄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훅 댄스 나이트'가 열린다. 힙합, 락킹, 걸스힙합 등 다양한 스트리트댄스 장르를 아우르는 이날 무대는 팀 HOOK의 리더 아이키가 총연출을 맡는다. 시민들과의 집단 퍼포먼스, 관객 참여형 즉흥 댄스가 더해져 스트리트댄스 특유의 자유로움이 넘치는 여름밤의 분위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
- ▲ '2024 세종썸머페스티벌' 현장.ⓒ세종문화회관
31일에는 '스윙&재즈 나이트'가 진행된다. 정통 스윙재즈 밴드 세이지민 스윙텟이 문을 열고, 프랑스 보르도 대표 팀 보르도스윙과 턱시도정션이 스윙댄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중 동작 중심 에어드롭의 퍼포먼스,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재즈위츠, 고난도 안무와 대규모 구성의 힙잇업, 여기에 UK 재즈댄스를 기반으로 한 밥스터 & 자이언트 스텝스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이번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시민이다. 사전 워크숍을 통해 선발된 시민예술가 250여 명이 각 공연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셔플댄스, 한국 창작무용, 스트리트댄스, 재즈댄스, 스윙댄스 등 각 장르의 난이도와 특성에 맞춰 구성된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한다.마지막 날에는 관객을 위한 특별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스윙&재즈 나이트' 공연 30분 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윙댄스 현장 워크숍이 열려 간단한 기본 안무를 배우고 직접 몸으로 음악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장르와 세대, 문화적 배경과 경험의 경계를 넘어 춤이라는 언어를 통해 광화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이 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예술의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모든 공연은 무료로, 오는 7일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공연별로 선착순 800매에 한해 접수가 마감된다. -
- ▲ '2025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 포스터.ⓒ세종문화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