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수술 예정 발표2군 훈련 중 넘어져 부상2026시즌 중반 복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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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 투수 안우진이 오른쪽 어깨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연합뉴스 제공
올가을 복귀를 노리던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불의의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키움은 5일 "투수 안우진이 오른쪽 어깨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구단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안우진은 지난 2일 휴일을 맞아 키움의 2군 구장인 고양 국가대표훈련장에서 진행한 자체 청백전에 참여했다.당시 안우진은 1이닝 동안 공 10개를 던져 3타자를 상대해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7㎞를 찍었으며,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위력투를 선보였다.투구 및 보강 운동 과정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안우진은 청백전 종료 후 진행된 추가 훈련 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이후 안우진은 2일부터 5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의 인대 손상이 확인됨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수술 후 재활까지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안우진은 2026시즌 중반 무렵 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안우진은 오는 9월 17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기량을 끌어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복귀가 연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