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역사상 10번째 이달의 선수-신인상 동시 수상한 경기 4홈런 기록은 신인 선수 최초…역대 2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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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슬레틱스의 닉 커츠가 이달의 선수상과 이달의 신인 선수상을 휩쓸었다. 사진=애슬레틱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athletics
지난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신인 최초로 한 경기에 4홈런을 터뜨린 '괴물 루키' 닉 커츠(애슬레틱스)가 이달의 선수상과 이달의 신인 선수상을 휩쓸었다.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5일(한국시각) 커츠를 아메리칸리그(AL) 7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신인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커츠는 리그 역사상 10번째로 AL에서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신인 선수를 동시에 수상한 선수가 됐다.커츠는 7월 한 달 동안 타율 0.395 11홈런 2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33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특히 지난달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방의 홈런을 포함해 6타수 6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당시 커츠는 신인 선수로는 최초이자 MLB 역대 20번째로 한 경기에 4홈런을 쏘아 올린 선수로 기록됐다.커츠는 올 시즌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23홈런 61타점 OPS 1.030을 작성 중이다.한편 내셔널리그(NL) 7월 이달의 선수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외야수 카일 스타워스, 신인 선수상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외야수 아이작 콜린스에게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