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피츠버그에 4-5 패배7번 타자 선발 이정후, 5회 초 3루타 작렬시즌 타율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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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시즌 9호 3루타를 작렬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바람이 불고 있다.샌프란시스코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4-5로 패배했다.전날 MLB 진출 후 첫 4안타를 몰아친 이정후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날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8로 유지됐다.첫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1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정후는 피츠버그 우완 선발 요한 오비에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1로 앞선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기회를 놓쳤다.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바뀐 우완 투수 요한 라미레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세 번은 놓치지 않았다. 5회 초 이정후는 2사 1, 2루에서 우완 투수 카일 니콜라스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작렬했다. 초구로 날아온 시속 157.6㎞의 높은 강속구를 받아쳐 깨끗한 장타를 생산했다.이정후가 3루타를 친 건 지난달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24일 만이다. 시즌 9호 3루타. 이정후는 내셔널리그(NL) 최다 3루타 부문 단독 2위를 지켰다. 1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럴(14개), 3위는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7개)다.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이정후는 좌완 불펜 라이언 보루키의 낮은 스위퍼를 건드렸다가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샌프란시스코는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채 무너졌다. 4-3로 앞선 9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 2점을 내주면서 4-5로 졌다. 조이 바트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줬고, 계속된 1사 2, 3루 위기에서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내야 땅볼 때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4-5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