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안우진, 2군 청백전서 부상9월 17일 소집 해제, 실전 복귀 불투명통산 43승 35패 2세이브 14홀드
  • ▲ 키움 안우진이 2군 경기 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뉴시스 제공
    ▲ 키움 안우진이 2군 경기 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뉴시스 제공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공익 근무 중인 안우진이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키움은 5일 "안우진은 퓨처스(2군)팀 자체 청백전 이후 어깨 부상을 당했다. 오늘 오후까지 교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부상 정도와 향후 치료 계획 등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안우진은 지난 2일 키움의 2군 구장인 고양 국가대표훈련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당시 안우진은 1이닝 동안 공 10개를 던져 3타자를 상대해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7㎞를 찍었으며,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위력투를 선보였다.

    아직 사회복무요원 신분인 안우진은 2군 정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만, 복귀를 앞두고 구단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안우진은 오는 9월 17일 소집 해제 직후 실전에 복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2018년 넥센(현 키움)에 1차 지명을 받은 안우진은 통산 156경기에서 620이닝을 던졌고 43승 35패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