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상회담으로 셔틀 외교 재개 의지 확인"
  •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간 만남을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 "당국 간 필요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양국 정상은 지난달 통화 및 정상회담 등을 통해 셔틀 외교 재개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이후 일본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총리와 처음으로 만나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정립을 약속했다.

    양국이 중단된 '셔틀 외교' 복원에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관련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연달아 열릴 가능성에 대해 "무르익은 이야기는 없다"며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