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서 총 38득점…구단 역대 3번째 최다 득점
  •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연전에서 뜨거운 화력을 자랑하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사진=밀워키 브루어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brewers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연전에서 뜨거운 화력을 자랑하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사진=밀워키 브루어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brewers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연전에서 뜨거운 화력을 자랑하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밀워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14대 3 대승을 거뒀다.

    2~4일 벌어진 워싱턴과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3연전 기간 밀워키는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워싱턴 마운드를 맹폭했다.

    2일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25안타를 몰아치며 16대 9로 대승을 거뒀으며 3일에도 15안타를 때려내며 8대 2로 이겼다.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홈런 두 방을 날리는 등 장단 16안타를 날렸다.

    밀워키가 워싱턴과의 3연전 동안 때려낸 안타는 56개에 달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3경기 56안타는 밀워키 구단 신기록이다.

    1999년 6월30일~7월2일 시카고 컵스와 3연전, 2024년 8월7~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에서 기록한 52안타가 종전 최고 기록이었다.

    밀워키는 3경기 동안 38점을 뽑았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다 3위에 해당한다.

    패트 머피 밀워키 감독은 "역경 없이 경기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우린 자유분방하게 즐기고 있으며 모두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최근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타격 감각을 한껏 끌어올린 밀워키는 5~7일 애틀랜타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