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28일 이재성 광대뼈 부상 발표마인츠 핵심 미드필더, 전력 이탈 가능성한국 대표팀의 중심, 월드컵 준비에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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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인츠 이재성이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광대뼈 부상을 당해 마스크를 껴야만 한다.ⓒ마인츠 제공
안타까운 마스크맨이 또 등장했다. 독일 마인츠의 이재성이다.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광대뼈 골절상을 입었다. 마인츠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이 지난 25일 열린 SV 제키르헨(오스트리아)과의 친선경기에서 골대와 충돌해 광대뼈 두 군데가 골절됐다"고 발표했다.이어 "이재성은 남은 캠프 기간 개인 훈련을 하고, 29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에서 치를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재성은 독일로 돌아온 후 맞춤형 안면 마스크를 쓰고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술을 피했다는 점이다. 마인츠는 오는 8월 24일 FC쾰른과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그렇지만 마스크맨은 결코 쉬운 상황이 아니다. 시야 확보에 힘들고, 경기 내내 답답함을 느껴야 하는 등 경기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재성은 마인츠의 핵심 자원이다. 팀 경기력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더욱이 이재성은 한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 이재성의 부상은 한국 대표팀의 전력과 월드컵 준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의 캡틴 손흥민도 부상으로 안면 마스크를 끼고 월드컵에 출전했다. 마스크로 인해 손흥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재성 역시 경기력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마스크를 빨리 벗는 날을 기다리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