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전에 1-0 승리대전은 패배하며 2위 탈환 실패서울 린가드는 시즌 7호골 신고
  • ▲ 린가드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운 서울이 대전을 1-0으로 잡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린가드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운 서울이 대전을 1-0으로 잡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린가드가 북 치고 장구를 치며 FC서울의 승리를 책임졌다. 

    서울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2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9승 9무 6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4위에 위치했다. 반면 대전은 10승 9무 5패, 승점 39점에 머물며 2위 탈환에 실패한 채 3위에 머물렀다. 

    전반부터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9분 린가드의 오른발 슈팅, 전반 22분 조영욱의 왼발 슈팅 등으로 선울이 공세를 높였다. 그러자 대전은 전반 26분 서진수의 헤딩 슈팅으로 응수했다. 또 대전은 전반 40분 정재희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두 팀은 승부수를 꺼내 들었다. 대전은 주민규를 투입했고, 서울은 문선민을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두 팀 모두 본격적인 골사냥에 나섰고, 서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린가드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린가드의 슈팅이 대전 안톤의 손에 맞은 것. 후반 10분 린가드는 직접 키커로 나섰다.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린가드의 시즌 7호골. 북 치고 장구 친 린가드였다. 

    서울은 바로 다음 기회를 잡았다. 후반 13분 린가드가 킬패스를 찔러 넣었고, 공은 문선민 앞으로 왔다. 문선민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문선민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린가드의 어시스트는 그렇게 날아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대전은 후반 15분 또 다른 공격수 구텍을 투입하게 시키며 동점을 노렸다. 대전은 조금씩 공격의 세밀도를 높였다. 후반 27분 주민규의 오른발 슈팅, 후반 32분 이명재의 왼발 슈팅 등이 나왔다. 하지만 끝내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홈에서 0-1 패배를 당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