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맨유 재건 이끌고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책임진 찰튼케인, 루니 등 7명 축구 선수 포함육상의 파라, F1의 해밀턴 등도 상위권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찰튼이 영국 역대 최고의 스포츠 선수 1위에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찰튼이 영국 역대 최고의 스포츠 선수 1위에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스포츠 강국 영국.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27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선수 '20인'을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영국 역대 최고의 스포츠 선수 20인을 뽑았다. 영국은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아이콘을 많이 배출했다. 시대를 풍미한 축구 선수부터 인간 지구력의 한계를 뛰어넘은 올림픽 영웅까지, 많은 스타들이 스포츠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 의견이나 감정 없이, 영국의 자랑스러운 스포츠 역사를 만들어 온 스포츠계 인물을을 객관적으로 조명한다. 순위가 팬들 사이에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각 선수가 해당 스포츠에서 미친 영향력은 부인할 수 없다. 이들은 영국 스포츠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축구 종가' 영국이다. 역시나 20명 중 축구가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총 7명이다. 

    20위에 해리 케인이 속했고, 15위 스탠리 매튜스, 14위 데이비드 베컴, 10위 바비 무어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7위에 제프 허스트, 5위에 웨인 루니가 선정됐고, 1위도 축구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고 전설' 바비 찰튼이다. 

    이 매체는 "찰튼은 역대 최고의 영국 축구 선수다. 공을 다루는 우아함, 엄청난 슈팅력, 뛰어난 일관성 등으로 찬사를 받았다. 비극적인 뮌헨 참사에서 생존해 맨유 재건에 앞장섰다. 1968년 유러피언컵 우승을 이끌었고, 잉글랜드의 1966년 월드컵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뛰어난 재능만큼이나 겸손함과 스포츠맨십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축구계 전역에서 찬사를 받았다. 영국 축구에서 미친 그의 영향력은 헤아릴 수 없으며, 그의 이름은 영국 스포츠의 유구한 역사에서 위대함을 나타내는 기준점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축구 외에도 육상, 크리켓 등 종목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크리켓의 전설 이안 보텀이 8위, 육상의 전설 폴라 래드클리프가 6위, F1의 영웅 루이스 해밀턴이 4위에 올랐다. 3위에는 조정의 전설 스티브 레이그레이브가 선정됐다. 2위는 육상의 전설 모하메드 파라의 이름이 올랐다. 

    ◇영국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 선수 TOP 20

    20. 해리 케인(축구)
    19. 조니 윌킨슨(럭비)
    18. 레녹스 루이스(복싱)
    17. 제임스 앤더슨(크리켓)
    16. 세바스찬 코(육상)
    15. 스탠리 매튜스(축구)
    14. 데이비드 베컴(축구)
    13. 벤 스토크스(크리켓)
    12. 제시카 에니스(육상)
    11. 켈리 홈즈(육상)
    10. 바비 무어(축구)
    9. 조 루트(크리켓)
    8. 이안 보텀(크리켓)
    7. 제프 허스트(축구)
    6. 폴라 래드클리프(육상) 
    5. 웨인 루니(축구)
    4. 루이스 해밀턴(F1)
    3. 스티브 레드그레이브(조정)
    2. 모하메드 파라(육상) 
    1. 바비 찰튼(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