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쿼터부터 우세 점하며 33점 대승 일궈내이해란 24점, 강유림 21점으로 승리 이끌어19일 호주와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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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필리핀을 대파하고 아시아컵 4강에 진출했다.ⓒFIBA 제공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필리핀을 대파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중국 선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4강 진출전에서 필리핀을 104-71로 꺾고 4강에 올랐다.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패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2∼3위 4개 팀이 진출전을 통해 4강에 합류할 두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과 연결돼있다.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가며, 2∼6위 팀에는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진다.한국은 B조 3위 필리핀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한국은 전반을 59-32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기세를 이어 3쿼터도 78-49로 앞섰다. 한국은 큰 위기 없이 흐름을 이어갔고, 결국 33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이해란은 3점포 3개를 포함해 24점을 기록했고, 강유림 역시 3점포 6방을 적중해 21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현이 1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지수가 14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한국은 19일 호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