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9시 광명 아파트 주차장에서 화재 발생23명 전신화상 등 중상 … 42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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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경기 광명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나 주민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명은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5분께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9시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분뒤 대응 2단계로 올려 화재 진압과 구조작업에 돌입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한다. 

    불은 오후 10시32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심정지 3명을 포함해 23명이 전신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42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다. 

    60대 남성 1명과 60대 여성 2명 등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여성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아파트 건물은 10층으로 45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1층은 필로티 주차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