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쿼터까지 리드하다 4쿼터 막판 추격 허용종료 3초 남기고 박지수의 2점으로 승리최이샘, 3점포 6개 포함 23점 6리바운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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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아컵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FIBA 제공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4일 중국 선전의 선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2점 차 진땀승이었다.1965년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로 시작해 올해 31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은 역대 12차례 정상에 올라 중국과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의 마지막 우승은 2007년이다.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팀이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2∼6위 팀은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한다.FIBA 랭킹 14위 한국은 26위 뉴질랜드를 상대로 전반을 46-38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강이슬과 최이샘의 3점포를 앞세워 여유 있는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4쿼터에서 뉴질랜드에 매서운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76-76 동점까지 허용하고 말았다.그러나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 3초 전 박지수가 2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최이샘이 3점포 6개를 포함해 23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박지현은 20점 7리바운드, 강이슬은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