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윔블던 32강서 케츠마노비치에 3-0 승리페더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윔블던 100승세계 랭킹 1위 신네르도 시원하게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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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 조코비치가 윔블던 32강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테니스의 '리빙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세계 랭킹 6위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 랭킹 49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를 3-0(6-3 6-0 6-4)으로 완파했다.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윔블던 통산 100승 고지를 돌파했고, 105승을 기록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100승을 기록했다.조코비치가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하면 페더러가 보유한 이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8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세계 최초로 메이저 대회 25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다.조코비치의 16강 상대는 세계 랭킹 11위 앨릭스 디미노어(호주)로 결정됐다. 상대 전적에서 조코비치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도 세계 랭킹 52위 페드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3-0(6-1 6-3 6-1)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신네르는 세계 랭킹 21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4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세계 랭킹 54위 대니엘 콜린스(미국)를 2-0(6-2 6-3)으로 잡았다. 시비옹테크는 세계 랭킹 22위 클라라 타우손(덴마크)과 16강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