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한화, 2위 LG에 추격 허용한화 선발 와이스, 10승 도전했지만 실패박병호 3회 말 15호 홈런, 4경기 연속 홈런 흐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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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가 4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한 삼성이 1위 한화를 7-2로 무너뜨렸다.ⓒ연합뉴스 제공
KBO리그 1위 한화 이글스가 2위 LG 트윈스에 추격을 허용했다.한화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7로 패배했다.이번 패배로 한화는 43승 1무 30패에 머물렀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LG(42승 2무 31패)와 격차가 1경기 차로 좁혀졌다. 반면 삼성은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고, 39승 1무 35패로 단독 5위로 상승했다.삼성은 1회 말부터 5회 말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한화를 제압했다. 1회 말 김지찬, 구자욱, 르윈 다아즈 등의 안타를 앞세워 2-0으로 달아났다. 2회 말에도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시작해 상대 실책, 구자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득점에 성공하며 4-0 리드를 잡았다.3회 말에는 삼성 박병호의 홈런이 터졌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4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했고,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공동 3위.박병호는 4회 말에도 2사 1, 3루 기회에서 좌전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고, 삼성은 6-1로 앞선 5회 말에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더 내며 7-1까지 점수를 벌렸다.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다. 한화는 9회 초 하주석의 솔로 홈런이 나왔지만, 더 이상 추격의 힘이 없었다.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을 피안타 4개, 사사구 없이 삼진 6개,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을 따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10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그는 9승 3패에 머물렀다.3위 롯데 자이언츠도 무너졌다. NC 다이노스는 롯데를 7-2로 무너뜨렸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6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주고 삼진 9개를 뺏어내며 2실점을 기록,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한화의 코디 폰세에 이어 두 번째 10승이다. NC의 맷 데이비슨은 5타수 3안타 2타점, 홈런 1개로 맹활약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KIA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6-3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을 거뒀다.한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