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레인에 풀세트 끝에 2-3 패배신호진이 18점, 김지한이 17점 등 활약했지만 패배 막지 못해바레인 에이스 모하메드 야쿱, 19득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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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배구대표팀이 AVC 네이션스컵 4강에서 바레인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아시아배구연맹 제공
세계 랭킹 25위 한국 남자 배구대표이 세계 랭킹 50위 바레인에 덜미를 잡혀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24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바레인과 대회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21-25 23-25 25-21 25-18 13-15)으로 패배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에서 파키스탄에 패했던 한국은 2년 연속 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한국은 신호진이 18점, 김지한이 17점, 허수봉이 16점을 올리는 등 주전 공격수 세 명이 골고루 활약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바레인은 주포로 나선 KB손해보험의 아시아 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그는 팀 내 최다인 19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세트 스코어 2-2로 팽팽한 경기는 5세트에 갈렸다. 한국은 마지막 집중력에서 뒤졌다. 한국은 10-13 상황에서 12-13까지 추격했다. 이후 한국은 야쿱의 공격을 막지 못했으나 허수봉이 쳐내기 공격에 성공하며 13-14로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바레인의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한국은 24일 카타르와 3, 4위 결정전을 치른 뒤 귀국한다. 바레인은 이날 카타르를 3-0으로 누른 파키스탄과 결승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