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일 개최…작가 행사와 독자 체험행사,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지원'K-북 저작권마켓' 해외 참가사 도서전 방문으로 교류와 추가 수출 상담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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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2024 서울국제도서전' 현장ⓒ국민소통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과 함께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131개 국내 출판사의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사의 도서전 참가 부담을 완화하고 도서전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개별부스 참가사 80개사, 연합부스 참가사 42개사, 책마을 참가사 9개사 등 총 131개 출판사는△작가 행사와 독자 체험행사 운영 △부스 운영 장비 대여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문학 웹진 림의 '서윤빈 X 실리(silly) 랩:3차원(lab:3D) 미디어 아트 체험: 작가와 미디어 아티스트가 협업한 게임 형식의 아트 체험프로그램' △인문산책의 '궁궐 풍경 그리기; 컬러링 북을 응용해 궁궐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로 그리는 프로그램' △딸세포의 '나는 딸이니까 니한테만 말하지: 박하람 저자 사인회' △서울국제도서전 신간 발표 도서 '여름, 첫 책'에 선정된 '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핀드)의 저자인 최진영 작가 사인회 △북토크 프로그램 중 '아무튼, 인터뷰'(제철소) 은유 작가의 강연 등이 있다.외에도 영상·카드 뉴스, 웹 배너, 포스터, 팬 상품(굿즈) 제작 등 홍보 비용을 지원한다. 또 'K-북 저작권마켓'에 참가한 해외 30개국 출판사와 에이전시 등 100개사의 도서전 참관을 지원해 국내 출판사와의 교류와 한국 출판물 홍보, 추가 수출 상담을 유도할 예정이다.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 서점, 독서, 도서관계 등 다양한 출판 생태계와 독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소통해 온 출판계의 소중한 자산이다"며 "K-북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출판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올해 67회째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은 18~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열린다. 세계 17개 나라에서 534개 출판사와 관련 단체가 참여한다. 주제는 '믿을 구석'으로 살기 힘든 현실 속에서 각자 믿을 구석을 책에서 찾자는 의미를 담았다.국내 대표 문인뿐 아니라 문재인 전 대통령, 박찬욱 감독,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가 함께한다. 입장권은 조기 매진돼 현장에서 구매할 수는 없지만, 미취학 아동·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