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설 멈추지 않아최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 이어 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에 연봉 475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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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아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BBC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의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중동의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터졌고, 이어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이적설도 나왔다. 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다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로 돌아왔다.영국의 'BBC'가 손흥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보도했다. 손흥민을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 이름을 공개한 것이다. 이 매체는 '웬즈데이(wednesday) 가십'을 통해 영국 '토크스포츠'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BB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아가 토트넘의 한국 공격수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세 클럽은 모두 3400만 파운드(63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알 아흘리는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시아 최강의 클럽이다. 알 나스르는 손흥민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팀.알 아흘리와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붐을 이끌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 소속이다. 그들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35조원)다.알 카디시아는 PIF 소속이 아니다. 그럼에도 최고의 자금력을 자랑하고 있다. 알 카디시아의 주인이 세계 최대 석유 회사인 아람코이기 때문이다.'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에 관심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3개 클럽 모두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475억원)를 제안했다. 또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고, 최근 친정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도 손흥민 영입을 논의했다.한편 손흥민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론도, 팬들도, 나도 궁금하다. 일단은 미래를 생각하기보다 현재를 지켜보려 한다. 아직 토트넘과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 온 선수라는 건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