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두산에 9-1 대승이원석 커리어 1호 만루홈런이자 올 시즌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 1호 만루홈런LG는 SSG에 6-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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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석이 만루홈런을 터뜨린 한화가 두산을 9-1로 대파하며 1위 LG를 매섭게 추격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이원석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선두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9-1 승리를 거뒀다.2연승을 알린 2위 한화는 39승 27패를 쌓으며 1위 LG 트윈스를 추격했다. 이날 SSG 랜더스에 승리한 LG는 39승 1무 26패를 기록했고, 한화와 격차는 0.5경기로 유지됐다. 반면 두산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한화는 타선이 폭발했다.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이원석의 만루포까지 터졌다. 한화는 2회 말 1사 만루에서 이원석이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2019년 입단한 이원석의 1호 만루홈런이자 올 시즌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터진 1호 그랜드슬램이다.두산은 4회 초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지만, 한화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한화는 5회 말 채은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6회 말과 8회 말 각각 2점씩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조동욱은 5이닝을 4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거뒀다.LG도 승리를 신고했다. LG는 치열한 접전 끝에 SSG를 6-4로 물리쳤다. 팽팽했던 승부는 7회 말 LG가 3점을 뽑아내며 갈렸다. 김현수의 적시타에 이어 오스틴 딘의 투런홈런이 터졌다. 오스틴의 시즌 19호 홈런. LG는 6-3으로 점수를 벌렸고, SSG는 8회 1초 1점에 그쳤다.NC 다이노스 역시 키움 히어로즈에 7-1 승리를 거뒀고, KIA 타이거즈 역시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꺾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를 4-3으로 무너뜨리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