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미 예선 16차전에서 파라과이에 1-0 승리승점 25점으로 3위 등국,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월드컵 본선행1930년 초대 대회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모두 진출한 유일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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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대표팀이 파라과이를 꺾고 전대미문의 2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축구의 나라' 브라질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23회' 연속 월드컵 본선으로 향한다.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6차전 파라과이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아르헨티나(승점 35점), 에콰도르(승점 25점)에 이어 3위에 오른 브라질(승점 25점)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남미예선은 상위 6위까지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또 하나의 역사가 탄생했다. 브라질은 초대 대회였던 1930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든 대회에 참가하는 유일한 팀이 됐다. 북중미 월드컵이 23번째 대회고, 브라질은 2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초청을 받았다.브라질은 전반 44분 터진 비니시우스의 골이 선제 결승골이 됐다.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아 비니시우스가 마무리 지었다.이 경기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데뷔승이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브라질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제 '명장' 안첼로티 감독은 월드컵 최초의 6회 우승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브라질은 월드컵 우승 5회로, 최다 우승국이다.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오늘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우리는 이겨야 했고, 이겼다. 월드컵 본선 진출도 확정했다. 이제 안첼로티 감독이 더 많은 시간을 내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가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건 항상 승리하는 것이다. 지금은 승리를 축하할 시간이다. 9월부터 월드컵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