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사퇴 후 첫 2연승 달린 두산김대한, 김동준, 양의지 홈런 3방1위 LG는 키움에 패배, 2위 한화는 KIA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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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이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를 꺾으며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2연승을 달성했다.ⓒ두산 베어스 제공
이승엽 감독이 사퇴한 후 두산 베어스가 반전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처음으로 '2연승'을 달렸다.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전날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연장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조성환 체제 첫 승을 거둔 두산은 이날 선발 잭 로그의 호투 속에 김대한과 김동준, 양의지가 각각 솔로아치를 그리며 2연승을 내달렸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5패)을 올렸다.두산이 1회 말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동준, 양의지의 연속 안타, 그리고 김재환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 2회 말 두산은 김대한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6회 초 김동준의 1점 홈런에 이어 양의지의 1점 홈런이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김동준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이었다. 두산은 7회 말 김동준의 적시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롯데는 8회 초 2점을 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힘이 없었다. 롯데는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고, 두산이 5-2 승리를 챙겼다.1위 LG 트윈스와 2위 한화 이글스는 나란히 패배했다. 두 팀의 격차는 1.5경기 차로 유지됐다.'꼴찌' 키움 히어로즈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위 LG를 2-1로 꺾었다. 10회 말 송성문의 끝내기 홈런이 터졌다. 키움은 3연승을 내달렸다.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2로 물리쳤다. 한화는 2연패를 당했다. KIA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상승세를 보였다.kt 위즈는 15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SSG 랜더스를 10-3으로 대파했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7-3 승리를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