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17위 추락 이유로 경질17년 만에 우승컵 안겼지만 리그 성적 포기하지 않은 토트넘토트넘 "우리가 내릴 결정 중 가장 어려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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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경질됐다. UEL 우승에도 리그 17위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토트넘 제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도 소용이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국 경질됐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시즌 UE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 가뭄을 끝냈다. 토트넘은 공식 대회 17년 만에 우승을 일궈냈고, UEL에서는 41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따냈다.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이 문제였다. 토트넘은 역대 최악의 성적인 17위로 내려앉았다. 강등 위기도 겪었다. UEL 우승에도 리그 성적을 포기할 수 없었던 토트넘은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성적 평가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어 토트넘은 "2023-24시즌 EPL 초반 긍정적으로 출발했으나 최근 EPL 66경기에서 승점 78점을 얻는 데 그쳤고, 2024-25시즌 EPL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UEL 우승은 클럽의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지만, 우승에만 심취한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변화를 통해 더 많은 순간에서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가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이며, 앞으로의 성공을 위한 가장 좋은 결정이라고 믿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