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멀티 히트 기록하며 상승세 탄 이정후, 벤치 대기이정후 대신 루이스 마토스 선발 출전, 스리런 홈런 작렬이정후 9회 말 대수비로 출전했고, 위기 없이 경기 마무리
  • ▲ 이정후가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고, 9회 말 대주자로 출전했다.ⓒ연합뉴스 제공
    ▲ 이정후가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고, 9회 말 대주자로 출전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또 샌프란시스코는 33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선발에서 빠졌다. 전날 2번 타자로 나서 '멀티 히티'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이정후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하루 휴식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정후를 대신해 루이스 마토스가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초 1사 2, 3루에서 윌머 플로레스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 초 2시 1, 2루에서 이정후를 대신해 출전한 마토스가 마이애미 선발 라이언 웨더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반격에 나선 마이애미는 6회 말 오토 로페스의 적시타로 1점, 7회 말 하비에르 에드워즈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4-2 승리를 챙겼다. 

    이정후는 팀이 4-2로 앞선 9회 말 마토스를 대신해 대수비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위기 없이 9회 말을 잘 넘겼고, 그대로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헤이든 버드송은 5.1이닝을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