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5일 만에 멀티 히트 작렬시즌 타율, 0.274에서 0.277로 상승1회 초 안타 후 시즌 5호 도루 성공하기도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마미애미를 상대로 멀티 히트와 시즌 5호 도루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마미애미를 상대로 멀티 히트와 시즌 5호 도루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멀티 히트'를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4번과 3번이 아닌 '2번 타자'로 출격한 이정후다. 2번 타자의 옷은 잘 맞았다. 이정후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 후 5일 만에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7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1회 초 무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상대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의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정우는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경기 연속 도루도 기록했다. 시즌 5호 도루다.

    이정후는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 나섰고, 안타를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브레라의 슬라이더를 공략했고, 안타로 이어졌다. 

    5회 초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7회 초에는 상대 호수비로 돌아서야 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이정후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점도 내지 못한 채 0-1로 패배했다. 마이애미는 2회 말 하비에르 사노하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뽑았고,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한 샌프란시스코는 32승 2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