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유실물 배송서비스 6월부터 시행하반기엔 집앞까지 배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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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시민이 서울 지하철 유실물 센터에서 물건을 찾고 있다.ⓒ서울시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유실물센터까지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서울교통공사는 다음달 2일부터 시민들이 직접 선택한 지하철역의 물품보관함에서 분실물을 수령할 수 있는 유실물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유실물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유실물을 비대면으로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유실물센터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만 운영내 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장거리 이용객의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지하철에서 물건을 분실했을 경우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본인 소지품임을 확인한 뒤 '또타라커' 앱에서 배송역을 지정하고 요금을 결제하면 당일이나 다음날 신청한 역의 물품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물품 크기에 따라 1만7000원~3만1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배송 기준은 오전 10시까지 결제가 완료되면 당일 배송 이후는 익일 배송이다.서울교통공사는 올 하반기부터는 '분실물 집앞 배송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분실물은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인 LOST112(www.lost112.g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접수된 유실물은 모두 해당 사이트에 등록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조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