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2강에서 중국의 가오팡제 완파안세영, 2025년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아대회 2연패인 안세영, 최고의 상승세로 3연패 도전
  • ▲ 안세영이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32강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라섰다.ⓒ연합뉴스 제공
    ▲ 안세영이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32강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라섰다.ⓒ연합뉴스 제공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을 시원한 승리로 시작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 랭킹 14위 중국의 가오팡제를 상대로 2-0(21-16 21-14) 완승을 거뒀다. 16강전 상대는 세계 랭킹 11위 싱가포르의 여지아민이다. 

    2023,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3연패를 달성한다. 올해 흐름이 좋은 안세영이다. 3연패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안세영은 2025년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한 안세영은 최근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단식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겼다.

    또 여자 단식에 출전한 김가은(삼성생명)도 인도의 락시타 람라지를 2-0(21-14 21-8)으로 누르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서도 승전보를 전했다.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대만의 류쾅헝-양포한을 2-0(21-15 21-11)으로 제압하고 남자복식 16강으로 올라섰다.

    여자복식의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도 32강에서 인도의 심란 싱히-카비프리야 셀밤을 2-0(21-4 21-9)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