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진우 1골 1도움 앞세워 대구 4-0 완파생애 첫 대표팀 발탁된 전진우, 11골로 득점 1위 질주대전은 주민규 골 터졌지만 포항에 1-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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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우가 1골 1도움 활약한 전북이 대구를 꺾고 K리그1 1위 자리를 탈환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1위 자리가 또 바뀌었다.전북 현대는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펼쳐진 2025 K리그1 16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6분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시간 티아고, 후반 20분 전진우, 후반 26분 이영재 골까지 4골 폭죽이 터졌다.이번 승리로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8승 4무)을 달린 전북은 승점 32점을 쌓으며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23일 제주SK를 상대로 치른 15라운드에서 0-0으로 비기며 3년 만에 리그 1위에 올랐다가 바로 다음 날 대전에 자리를 빼앗겼던 전북은 3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대구는 완패를 당하며 리그 꼴찌를 벗어날 수 없었다.이번 경기에서 골을 신고한 전진우는 시즌 11호골로 득점 1위를 지켜냈다. 전진우는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라크-쿠웨이트전 한국 대표팀 명단에 오른 전진우다. 이번 골은 생애 첫 대표팀 발탁 축포인 셈이다.전진우는 멈추지 않고 도움도 기록했다. 이영재의 마지막 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다.대전하나시티즌은 무너졌다. 대전은 같은 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1-3 역전패를 당했다.대전은 전반 13분 주민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주민규의 시즌 10호골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대전은 전반 32분 이호재, 36분 조르지, 후반 26분 김인성에게 내리 3골을 허용했다. 이번 패배로 대전은 승점 31점에 머물렀고, 리그 2위로 추락했다.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제주의 경기는 전반 34분 터진 이탈로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운 제주가 1-0 승리를 거뒀다. 7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한 제주는 승점 16점을 얻으며 리그 10위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