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부터 4주간 1433개소 대상 특별점검미비사항 207건 확인 … 시정조치로 즉각 개선
  • ▲ 경찰청. ⓒ뉴데일리 DB
    ▲ 경찰청. ⓒ뉴데일리 DB
    경찰청은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전국 총포·화약류 사용장소 143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선거기간 총포‧화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약 4주간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경찰청은 점검표를 기반으로 점검하여 총 207건의 미비 사항을 확인했다. 시정조치 135건, 보수·보강 71건, 행정처분 1건으로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으로 현장 시정조치를 통해 즉각 개선했다. 

    경찰청은 6월부터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서 실시하는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 정밀안전진단과 연계해 위반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에 대해 지속해서 지도‧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총포‧화약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대선 기간 중 관련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총포‧화약류는 작은 부주의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대선 사전투표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28일 밤 9시부터 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5시까지 민간소유 총기출고도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