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이상민 이어 내란 혐의 조사진술 내용과 CCTV 영상 엇갈려
  • ▲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 4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 4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계엄 당시 진행된 국무회의와 관련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6일 오후 12시부터 최 전 부총리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모두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경찰은 최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한 국무회의장과 대통령 집무실 복도 CCTV 영상을 통해 이들의 기존 진술 내용과 영상 기록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3명의 수사기관이나 국회에서의 진술과 CCTV 영상이 일부 다른 부분이 있어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