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6일 김희진 영입 공식 발표이다현 떠난 공백 김희진으로 채워"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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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은행의 김희진이 팀을 떠나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현대건설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김희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현대건설은 26일 "미들 블로커 포지션 공백을 메우기 위해 IBK기업은행 베테랑 선수 김희진을 영입했다. 지난 23일 오전 IBK기업은행과 2026-2027 신인선수 2라운드 지명권, 현금을 내주고 김희진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26일 김희진과 연봉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떠나면서, 공백이 생긴 현대건설은 김희진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프로배구 간판 스타 김희진은 IBK기업은행 창단 멤버다. 2011년 7월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기업은행에 지명된 김희진은 2024-2025시즌까지 14시즌을 기업은행에서만 뛰었다. 김희진을 앞세운 기업은행은 3차례 우승(2012-2013·2014-2015·2016-2017시즌)을 차지했다.하지만 2023-2024시즌, 2024-2025시즌 김희진은 부상 탓에 제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결국 기업은행과 이별하고 현대건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희진은 통산 득점 4221점으로 이 부문 8위에 올라 있다.김희진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기업은행에서 그 뜻을 존중해준 덕분에 현대건설로 이적할 수 있었다. 기업은행 배구단에 감사하다. 새로운 팀에서 내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고 싶다. 기회를 주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