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문가 세션 열고 조사 설계 논의…"맞춤형 정책 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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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정상윤 기자
서울시가 주택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의 주거 여건과 금융부담을 함께 분석하는 부동산금융실태조사 시범 구축에 나선다.기존 주거실태조사를 보완해 주거·소득·금융 구조를 통합적으로 파악하겠다는 취지다.시는 오는 30일 오후 4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한국조사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 공식 세션에서 관련 전문가들과 조사의 방향과 설계 방안을 논의한다.'서울시민 부동산금융실태조사 방안을 위한 전문가 세션'이라는 이름의 이번 토론에는 도시계획·사회학·통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이 조사는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기존 주거실태조사를 고도화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단순한 주거상황 파악을 넘어 시민 개개인의 소득수준과 사회경제적 특성을 반영해 정책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둔다.발표에는 신인철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와 고진수 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가 참여해 부동산과 금융을 연계한 조사 항목 설계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한다.이어지는 토론에는 서울시 부동산정책개발센터, 서울대 사회학과, 서울연구원 등이 정책 반영 가능성과 조사 실현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주택 공급, 금융지원, 주거복지 정책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