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메츠에 2-5 패배김혜성 8회 대주자로 나서, 타격 기회는 주어지지 않아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4타수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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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의 김혜성이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날 메츠전에서는 대주자로 나와 시즌 4호 도루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고, 대주자로 나서 도루를 훔쳤다.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김혜성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지난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경기 연속 벤치 대기였다. 이번 경기 선발은 '좌완' 데이비드 피터슨이었고, 김혜성은 또 선발에서 밀려났다. 대신 미겔 로하스가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로 나섰다.김혜성이 경기에 투입된 것은 8회였다. 다저스는 2-4로 끌려가던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혜성을 대주자로 투입했다.후속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메츠는 마운드를 에드윈 디아스로 교체했다. 이어진 무키 베츠 타석 때 김혜성은 2루를 훔쳤다. 시즌 4호 도루다. 김혜성은 아직 도루 실패를 기록한 적이 없다. 베츠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김혜성은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김혜성은 8회 말 수비 때 2루수로 들어가 경기를 계속 소화했다. 그러나 9회 초 공격 때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다저스는 메츠에 2-5로 패배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32승 20패에 멈췄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세 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1-2로 끌려가던 메츠는 4회 말 스털링 마르테의 적시타와 후안 소토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점을 올려 역전했고, 8회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