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계획 평균 11개월 만에 결정6486가구 규모 재건축 본격화, 49층 고층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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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 4단지 위치도 ⓒ서울시
목동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서울시는 21일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목동 4단지와 10단지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해 각각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두 사업 모두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목동지구 14개 단지 전체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목동 4단지, 49층·2436세대 규모로 재건축목동 4단지는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 사이에 위치하며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과 맞닿은 입지다.이번 심의를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로 공공주택 293세대를 포함한 총 2436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최종 건축계획은 추후 건축·교통·환경 등 통합심의를 거쳐 확정된다.서울시는 해당 단지 내 목동중앙로변에 근린공원과 공용주차장 복합시설을 조성해 인근 저층 주거지와 국회대로 상부공원 방문객 주차 수요를 해소할 계획이다.고령화에 대응해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
- ▲ 목동 10단지 위치도 ⓒ서울시
◆ 목동 10단지, 40층·4050세대로 대규모 정비10단지는 2호선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위치하며 서울양명초·신서중·신트리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정비계획에 따라 최고 40층, 총 405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서울시는 중앙로32길변에 근린공원을 신설하고 목동 중심지구까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보행 연계성과 그린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서울시는 "목동지구 재건축은 신속통합기획 자문 이후 평균 11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결정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안에 나머지 단지까지 포함해 총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 결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두 단지 모두 정비계획 고시와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신속통합기획 도입 이후 정체됐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며 서울 서부권 주택공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