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에 가려진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의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6월 20~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총 10회 공연…오는 20일 첫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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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 뮤지컬 '테슬라' 공연.ⓒ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딤프)이 제19회 축제의 개막작으로 헝가리 뮤지컬 '테슬라'를 공식 선정했다'테슬라'는 전기공학의 혁신가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가 중 한사람으로 평가받는 니콜라 테슬라(1856~1943)의 삶을 다룬다. 동유럽 특유의 예술성과 문학적 감수성, 기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작품이다.제작사인 TBG Production Kft(이하 TBG)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민간 공연예술 제작사다. 창작 기반이 희소한 동유럽 환경에서도 자체 기획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2020년 초연된 '테슬라'는 스토리라인과 연출 구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으며 이번 DIMF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집약한 가장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보나 티보르 TBG 대표는 "헝가리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투어를 DIMF에서 시작하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DIMF를 통해 헝가리 뮤지컬을 소개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뮤지컬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 ▲ 헝가리 뮤지컬 '테슬라' 공연.ⓒ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이 흥미로운 이유는 니콜라 테슬라라는 인물 자체에 있다. 전기차 브랜드의 이름으로도 친숙한 그의 삶과 인생 일대의 라이벌 토머스 에디슨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극적인 서사로 풀어낸다.이와 함께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 시카고 만국박람회에서의 발표 등 테슬라 삶의 주요 서사들을 조명하고, 화려한 LED 무대연출과 전기 효과, 영상 활용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헝가리 특유의 중후한 사운드 디자인과 강렬한 군무도 주목할 만하다.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테슬라'는 과학자의 위대함을 넘어 꿈을 향한 집념이라는 인류 보편의 서사를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전기처럼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제19회 DIMF'는 6월 20일~7월 7일 대구의 여름을 달군다. 공식초청작 8편과 창작지원작 5편,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9편, 특별공연 3편 등 총 30여 편이 관객과 만난다. 개막작 '테슬라'는 6월 20~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총 10회 공연되며, 오는 20일 오후 2시에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