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최서연 등 출연, 뮤지컬 '히든러브' 7월 DIMF 무대에

뮤지컬 '히든러브'가 7월 4~6일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공연된다.

'히든러브'는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딤프)' 창작지원작이다. '2024 대구 뮤지컬 페스타'에서 최우수상·작곡상·여우주연상·인기상·특별상 등 5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히든러브'는 결혼과 가족의 의미가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관계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팝 뮤지컬이다. 이혼, 비혼화, 관계의 다양성 등 전 세계적으로 고민되는 공통 이슈를 풀어낸다.

주인공 조안나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은 후 결혼 제도에 대한 불신을 품고 살아간다. 그런 그녀에게 오랜 연인 로건이 청혼을 하면서 조안나는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묻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조안나의 아버지 '데이빗' 역에 남경주, 어머니 '미셸' 역은 진주영이 맡는다. 주인공 '조안나' 역에는 제16회 DIMF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최서연이 분한다. 조안나의 오랜 연인 '로건' 역에 김효성, '조조' 역 이정화, '멀티' 역에는 김비주가 캐스팅됐다.

'히든러브'는 뮤지컬 '유앤잇'으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주목을 받은 오서은 작가와 이응규 작곡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정윤 연출, 황민정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가, 마선영 조명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티켓은 오는 5월 22일 오후 4시부터 예매처 놀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