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기록한 김혜성, 선발 제외다저스 감독 "에인절스 왼손 선발 타일러 앤더슨과 맞지 않을 것"전설 커쇼 복귀에도 다저스는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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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흐름을 자랑하던 김혜성이 선발에서 제외됐고,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패배했다.ⓒ연합뉴스 제공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다. '최고 흐름'을 자랑하던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선발에서 제외됐다.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11-9로 패배했다.이 경기에서 김혜성은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9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시즌 타율은 0.452다. 최고의 흐름, 최고의 감각을 가지고 있는 김혜성이 선발에서 제외된 것이다.이유는 상대 선발 투수가 좌완이라는 것.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에인절스 왼손 선발 타일러 앤더슨의 투구 궤적이 김혜성과 잘 맞지 않을 것 같다. 오늘은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었다. 김혜성은 최근에 많은 기회를 얻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혜성이 빠진 다저스는 승리하지 못했다. 난타전 끝에 에인절스에 9-11로 패배했다. 1회 3점을 내줬고, 7회 5점을 내주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다저스의 '전설' 클레이턴 커쇼가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26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4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다.벤치를 지키던 김혜성은 9회 말 1사 후 대타 윌 스미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나섰다. 하지만 다음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2루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