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이글샷 앞세워 공동 15위에서 6위로 상승공동 1위 제프 슈트라카, 셰인 라우리와 6타 차임성재는 세즌 4번째 TOP 5 노려
  • ▲ 임성재가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섰다.ⓒ연합뉴스 제공
    ▲ 임성재가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섰다.ⓒ연합뉴스 제공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환상적인 이글샷을 때리며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임성재는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면서 전날 15위에서 공동 6위로 점프했다. 공동 선두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이상 14언더파 196타)와는 6타 차다.

    임성재의 하이라이트는 이글샷이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임성재는 1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1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만회했다. 그는 페어웨이에서 친 약 22m 칩샷을 그대로 꽂아 넣으며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이후 흐름을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16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끝냈다.

    임성재는 12일 마지막 4라운드에서 시즌 4번째 '톱 5'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를 달리던 김시우는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1타를 치면서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04타, 공동 16위로 떨어졌다. 안병훈은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06타 공동 29위에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