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26명·인도 10명 사망 … 양국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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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슈미르 푼치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로 인한 사상자가 1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발생한 교전으로 양국에서 확인된 사망자만 36명, 부상자는 94명에 달했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이날 인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26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인도 경찰도 파키스탄의 포격으로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10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양국은 지난달 카슈미르 총기 테러 이후 실질통제선(LoC) 인근에서 소규모 충돌을 이어왔으나 이날은 상황이 급변했다. 인도 정부는 새벽 시간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들의 거점 9곳을 타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전격 개시했다고 발표했다.이에 파키스탄도 즉각 보복에 나섰다. 파키스탄군은 미사일을 동원한 공격으로 인도 전투기 5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한편, 미·중 등 주요국들은 양측의 확전 조짐에 우려를 표하며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