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현역 은퇴 김연경, 흥국생명 조언자로 나서튀르키예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선수 분석트라이아웃 끝나면 세계여자배구 올스타전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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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이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KOVO 제공
'배구 여제' 김연경이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은 친정팀의 어드바이저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연경은 "은퇴 후에도 배구 일을 하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고, 흥국생명은 비상근 조언자 역할을 담당하는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그 시작은 외국인 선수 체크였다. 김연경은 7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흐첼리예블레르 셰힛 무스타파 오젤 체육관을 찾아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 테스트 장면을 지켜봤다.흥국생명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물러난 후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을 새롭게 선언했다. 일본 출신 요시하라 감독은 한국 배구 경험이 처음이다. 이에 한국 배구의 전설 김연경이 뒤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흥국생명은 통합우승 주역인 외국인 거포 투트쿠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새로운 선수를 선발할 가능성이 높다. 김연경의 시선, 분석, 평가가 흥국생명의 시즌을 좌우하고 있는 셈이다.한편 김연경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가 끝난 후 'KYK 인비테이셔널 2025'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세계여자배구 올스타전으로 오는 17일과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나탈리야 곤차로바(러시아), 나탈리아 페헤이라(브라질) 등이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