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서 광주에 대패를 안겼던 알 힐랄이 대패 당하며 ACLE 4강 탈락알 아흘리는 파란 일으키며 알 힐랄 무너뜨려결승 진출한 알 아흘리, 알 나스르-가와사키 승자와 결승 격돌
-
- ▲ 광주FC를 0-7로 무너뜨렸던 알 힐랄이 ACLE 4강에서 알 아흘리에 1-3 완패를 당했다.ⓒAFC 제공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무너졌다.알 힐랄은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와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알 힐랄은 4강에서 탈락했고, 결승 주인공은 알 아흘리로 결정됐다.알 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으로 8강에서 한국의 광주FC를 0-7로 무너뜨렸다. 화려한 선수단과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알 아흘리에 무너졌고,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알 아흘리는 구단 최초의 ACLE 우승을 노린다. 알 아흘리의 역대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알 아흘리는 전반 초반부터 알 힐랄을 압도했다. 전반 9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27분 토니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42분 알 힐랄의 살렘 알 도사리가 1골을 넣으며 추격을 했지만, 알 아흘리는 후반 추가시간 페라스 알 브리칸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특히 후반 14분 알 힐랄의 간판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의 흐름은 급격하게 알 아흘리 쪽으로 넘어갔다. 이후 알 아흘리는 파상 공세를 펼쳤고, 골대를 4번이나 때렸다. 더욱 큰 점수 차를 만들 수 있었지만 알 아흘리는 3-1 승리에 만족했다.경기 후 AFC는 "센세이션 알 아흘리다. 알 아흘리가 알 힐랄을 상대로 3-1 승리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한편 결승에 진출한 알 아흘리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리바아)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4강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