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아니스트 조성진.ⓒ유니버설뮤직
    ▲ 피아니스트 조성진.ⓒ유니버설뮤직
    피아니스트 조성진(31)이 전국 리사이틀 투어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라벨 피아노곡 전집 발매 일환으로 열린다. 6월 12일 아트센터인천을 시작으로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15일 성남아트센터,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2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21일 김해문화의전당, 7월 2일 대전예술의전당, 6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관객과 만난다.

    올해는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의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조성진은 이를 기념해 라벨의 모든 독주 피아노 작품과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발표했다. 첫 번째 앨범은 지난 1월 17일, 안드리스 넬슨스가 이끄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피아노 협주곡 앨범은 2월 21일 발매됐다.

    조성진은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공부하면서 프랑스 피아노 음악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라벨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주할 때 악보 지시를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모든 세부 사항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웠다"고 전했다.

    독주회에서는 두 개의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번째는 라벨 피아노 독주곡 전곡으로, 총 12곡을 두 번의 인터미션을 포함해 3시간 걸쳐 연주한다.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리스트 에스테장의 분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5번 '전원', 버르토크 '야외에서',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을 들려준다.

    서울 예술의전당 6월 14일 공연 티켓은 23일, 17일은 오는 24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 ▲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크레디아
    ▲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