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 여성 배우 출연…6월 17일~9월 7일 서울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
  • ▲ 뮤지컬 '프리다' 캐릭터 영상 화면 캡처.ⓒ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프리다' 캐릭터 영상 화면 캡처.ⓒ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프리다'가 세 번째 시즌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2년 초연된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이후 평생 고통 속에서 살면서도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1907~1954)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적인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순간들을 독창적인 형식으로 담아내며, 그녀가 남긴 'VIVA LA VIDA!(비바 라 비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고통 속에서 발견하는 삶을 향한 열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삼연에서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온 기존 캐스트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하며 13명이 무대에 오른다.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고통을 환희로 승화시킨 예술가 '프리다' 역에 이전 시즌의 김소향·김히어라와 함께 김지우·정유지가 캐스팅됐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로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에는 전수미·장은아·아이키(강혜인)가 무대에 오른다. 뉴 '레플레하'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는 아이키는 미국 NBC '월드 오브 댄스' 시즌 3,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었다.

    프리다를 고통 속에 빠지게 한 사고 이후 프리다에게 서서히 다가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려 하는 '데스티노' 역은 이아름솔·이지연·박선영이 분한다.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또 다른 프리다를 연기하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 크루 '메모리아' 역에는 박시인·허윤슬·유연정이 이름을 올렸다.

    '프리다'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추정화 연출가, 허수현 작곡가 겸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들은 '인터뷰', '스모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블루레인' 등을 탄생시킨 콤비다.

    6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