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강 PO 5차전서 한국가스공사에 78-76 승리허훈은 종료 2.8초전 위닝슛 성공kt는 4강 PO에서 정규리그 1위 SK와 격돌
  • ▲ 허훈이 위닝슛을 터뜨린 kt가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KBL 제공
    ▲ 허훈이 위닝슛을 터뜨린 kt가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KBL 제공
    허훈이 끝냈다. 수원 kt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kt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 5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2승2패로 팽팽하게 맞붙었고, 마지막 5차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로써 kt는 2년 연속 4강 PO 진출에 성공했고, 오는 23일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1차전을 펼친다. 

    '에이스' 허훈이 '위닝슛'을 터뜨리며 kt를 4강 PO로 안내했다. 또 허훈은 12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또 하윤기(19점 11리바운드)와 문정현(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시작은 한국가스공사가 좋았다. 앤드류 니콜슨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다. 니콜슨의 기세를 앞세운 한국가스공사가 1쿼터 22-19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kt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허훈이 2개의 외곽포를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이어 하윤기와 조엘 카굴랑안의 득점도 터지면서 kt는 2쿼터를 41-39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는 다시 한국가스공사의 시간이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정성우와 김낙현이 연이어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한국가스공사는 재역전에 성공했고, 3쿼터를 62-60으로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에는 kt가 웃었다. 하윤기가 골밑을 지배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레이션 해먼즈의 외곽슛이 힘을 더했다. 경기 종료 49초를 남기고 76-76 동점을 만든 kt는 마지막 공격을 허훈에게 맡겼다. 허훈은 종료 2.8초를 남기고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78-76이 됐다. 이후 kt는 한국가스공사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