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세 조사에서 홍준표 17% vs 이재명 16%
  •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정상윤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정상윤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4∼16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에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12%가 홍 후보를 꼽았다.

    이어 한동훈 후보 10%, 김문수 후보 9%, 안철수 후보 8%, 나경원 후보가 3%를 기록했다.

    각 정당을 포함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39%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홍준표·김문수 후보(8%), 한동훈 후보(6%),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안철수 후보가 각각 3%를 기록했다.

    연령별 지지율 중 18~29세에서 홍 후보가 17%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 16%, 이준석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각각 5%,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각각 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에서 홍 후보가 18%로 김 후보(16%)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홍 후보가 14%로 집계되며 김 후보(11%)를 오차범위 내에서 다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 후보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45%), 홍 후보(24%), 이준석 후보(7%), 기타(2%)로 집계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