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8일 프랑크푸르트 원정 제외16일 훈련 복귀로 출전 기대 받았지만 발부상 회복 못해17년 만에 우승 노리는 토트넘에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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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부상으로 UEL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 결장한다.ⓒ연합뉴스 제공
최악의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토트넘에서 이탈했다.손흥민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열린 울버햄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명단 제외됐다. 이유는 부상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발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예방 차원에서 명단에서 뺐다"고 설명했다.에이스이자 캡틴이 없는 토트넘은 무기력 그 자체였다. 울버햄튼에 2-4 참패를 당했다. 손흥민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토트넘의 다음 무대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다. 오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다.이 원정 경기를 앞둔 16일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의 훈련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 소식은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전에 뛸 수 있는 희망을 줬다. 그런데 예상이 빗나갔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아예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토트넘은 17일 "손흥민이 독일로 이동하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 8강 2차전에 손흥민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발표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은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그는 몇 주 동안 발 문제와 싸웠다. 극복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어제 훈련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손흥민이 가장 좋은 회복 방식을 취할 수 있도록 런던에 남겨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토트넘 우승이 멀어진 것이다. 울버햄튼전에서 경험을 했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제대로 된 힘을 내지 못했다. 지난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빠진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후 17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의 우승 행보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