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과 비르투오지' 7월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클라라 주미 강·김재영·박경민·송영훈·성민제·김한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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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훈과 비르투오지' 포스터.ⓒ에이백스
지휘자 정명훈(72)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연주자 6명이 한자리에 모인다.실내악 공연 '정명훈과 비르투오지'가 7월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정명훈은 1997년부터 당대 최고의 클래식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아 '정명훈과 7인의 음악인들'이라는 이름의 무대를 선보여왔다. '정명훈과 비르투오지'는 그의 새로운 실내악 공연 브랜드다.지휘봉을 잠시 내려놓고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서는 정명훈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김재영, 비올리스트 박경민, 첼리스트 송영훈, 베이시스트 성민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함께한다.정명훈은 늘 본인의 존재론적 정체성을 '인간·음악가·한국인'으로 규정해왔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음악적 교감을 통한 실내악의 정수를 펼치는 무대로 기획됐다. 7명의 아티스트들은 고전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작품을 연주한다.1부는 현대작곡가 아르보 페르트의 현악 사중주 '형제들'을 시작으로 슈베르트 현악 사중주 제12번 4중주, 스트라빈스키 '클라리넷 독주를 위한 3개의 소품', 베토벤 클라리넷 트리오 Op.11로 마무리된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오중주 '송어'를 연주한다. 정명훈 감독을 중심으로 클라라 주미 강·박경민·송영훈·성민제가 호흡을 맞춘다.정명훈은 "최근 한국의 뛰어난 젊은 연주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자랑스럽고 든든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실내악 무대로 관객 여러분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음악가로서 가장 중요한 사명은 그 어떤 말보다 더 깊고 강력한 힘을 지닌 음악의 본질을 전하고, 그 음악을 통해 진심을 나누며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